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eflection of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언더 시절에 낸 첫 음반인 데다 그 수량도 아주 적은 편이며,[* 약 3000장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. 오랫동안 팔리지 않자 남은 재고는 폐기했다고 한다.] 인디 2집과 달리 레코드사가 망하고, 또 새 집으로 이사갔을 당시 마스터 CD를 잃어버려서 [[폐반|재발매가 불가능하다]]. 이 때문인지 2집과 달리 음원사이트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. 멤버들도 그냥 듣고 싶으면 서로 공유해서 들으라고 했으며, 팬들에게도 그냥 불법이여도 좋으니 본인이 듣고픈대로 들으라고 했다. 실제로 공식 팬카페와 [[넬 갤러리]]에서 무손실 WAV 음원으로 공유되고 있다. 재녹음을 할 생각도 없는 듯.[* 어차피 재녹음을 한다 해도 [[김종완]]의 창법이 바뀐 데다가 프로듀싱 실력도 늘어서 이 앨범의 특징인 미숙하고 정리되지 않은 소리가 나올 리가 없고, 이후 발표된 노래들의 스타일도 이 때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 소리를 재현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.] 당시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던 [[김종완]]은 아주 기본적이고 전문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이 앨범을 편집했다고 한다. 넬 멤버들에게 합주와 녹음 사이의 간극을 일깨워주고 절망을 선사한 앨범으로서, 멤버들 자신은 완성도 때문에 내고 싶지 않았던 앨범이라고 한다. 결국 CD가 엄청 희귀해져서 미개봉 중고 거래가는 보통 몇 십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. 《[[Healing Process]]》 발매 후에는[* 발매한지 고작 5년밖에 되지 않던 때였다.] 중고 앨범 최고가[* [[향뮤직]] 경매에서 누군가 실수로 17만 5000원에 0을 하나 더 쳐서 175만 원에 올렸었다. 후문에 의하면 판매자와 향뮤직의 합의로 17만 5000원에 사갔다고.] 30만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. 이를 전해들은 멤버들은 자신들의 앨범이 마치 펀드라도 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. 카세트 테이프로도 발매가 되었는데 이건 C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찾아보기 힘들었으나, 지금은 테이프고 CD고 아예 매물이 씨가 말라버렸다. 멤버들 중에서도 이 앨범을 가지고 있는 건 이재경뿐이었기 때문에 2017년 봄의 클럽 콘서트 준비를 위해 뜯어보기 전에는 멤버들조차 유튜브를 통해 들었다고 한다. 김종완 자신이 보기에는 너무 부족한 앨범이라 지금은 이 느낌을 내고싶어도 낼 수 없다고 하였다. [[신해철]]이 고스트스테이션에서 이 앨범에 대한 평을 한 적이 있다. [[서태지]]가 찾아와서 "형, 이번에 이 밴드 영입하려고 하는데 어떤지 들어봐줘." 하면서 건네준 게 바로 이 앨범이었다. 들어본 소감은 텅 빈데는 완전히 텅 비고 몰아칠 때는 정신없이 몰아쳐서, 듣고 나서 뭔가 엄청 묘~한 기분이었다고. 그런 느낌이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곡이 앨범의 시작과 끝인 Take Me With와 Eden이다. 결국 서태지는 넬을 영입하고, 같은 시기 데뷔한 [[Pia]]도 영입한다. 얼터너티브 성향을 제외하면 성향이 극과 극을 달린다 해도 무방한 밴드였는데, 서태지 입장에선 꽤 모험을 한 셈. 초창기 넬의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느낌의 사운드를 유일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이다. 다음 앨범인 Speechless 역시 맘에 안 들었다고는 하나, 이 앨범에 비해서는 훨씬 깔끔해진 사운드를 들고 왔다. [[델리스파이스]]의 베이시스트 윤준호가 프로듀싱하였고, 전 곡의 작곡·작사는 보컬인 김종완이 하였다. 2010년대 이후로도 공연에서 가끔 들을 수 있는 [[Speechless]]의 수록곡들과는 다르게 이 앨범의 곡들은 공연에서 오랫동안 연주되지 않다가 2017년 4, 5월의 클럽 콘서트 WE ARE 때 정말 오래간만에 연주했으며, 이후로는 거의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한다. 이 (멤버들이 생각하기에) 부족한 앨범을 좋아해주는 건 정말 고맙지만 가끔씩 '이 앨범처럼 해라'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곤란하기 때문이라고. 이후로도 한동안 하지 않다가 2019년의 클럽 콘서트에서 한 곡 정도를 하는 정도에 그친다. 넬 하면 떠오르는 느낌과 스타일의 기원이자 기념비적인 앨범이다. 2021년 발매 20주년을 맞이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